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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돌봄 교실과 늘봄 교실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생활이 처음인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는 부분이죠.
이번 글에서는 돌봄 교실과 늘봄 교실의 개념과 특징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돌봄 교실이란?
돌봄 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일정 시간 동안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맞벌이 가정이나 부모님의 돌봄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 제공되며, 주로 학교 내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돌봄 교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영 시간: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6시까지 운영되며, 방학 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프로그램: 숙제 지도, 독서, 놀이 활동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비용: 대부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무료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늘봄 학교란?
늘봄 학교는 돌봄 교실과 비슷하지만, 더 넓은 개념으로 운영됩니다.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적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로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영 시간: 돌봄 교실과 비슷하게 방과 후 시간에 운영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예체능, 코딩, 창의 활동 등 특화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와 재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참여 대상: 초등학교 전 학년이 대상이며, 저학년 위주의 돌봄 교실보다 폭넓은 참여가 가능합니다.
한눈에 보는 돌봄 vs 늘봄 차이
운영 방식: 분리된 체제 vs 통합된 체제
돌봄교실은 정규 수업 후 학교 내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서비스로,
주로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나 방과후 수업과 별개의 체제로 운영되면서 여러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 돌봄교실의 문제점
- 이용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많은 학생이 참여하지 못함.
- 처음 선정되지 못하면 학기 중 추가 참여가 어려운 구조.
- 방과후 수업과 분리 운영으로 학생들이 한 가지 활동만 선택해야 하는 비효율성.
늘봄학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과후 수업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체제로 운영됩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프로그램 제공 방식: 제한적 vs 전면적
돌봄교실은 주로 정규 수업이 끝난 후 특정 시간 동안 학생을 단순히 돌보는 방식에 그쳤습니다.
대부분 1~5시 사이의 시간대에 신청제로 운영되었고, 놀이 중심의 단조로운 활동 위주였습니다.
반면 늘봄학교는 학생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 초등 1~2학년: 놀이 중심, 예술·체육 활동, 사회·정서 발달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초등 3~6학년: 진로 탐색, AI·디지털 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 미래 역량을 키우는 심화 프로그램 운영.
특히 초등 1~2학년에게는 매일 2시간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교육의 형평성을 높였습니다.
이용 대상: 제한적 vs 전면 확대
돌봄교실은 주로 저소득층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대기자가 발생하거나 추첨에 탈락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늘봄학교는 이런 제약을 없애고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4년 초등 1학년부터 시작해, 2026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는 특정 계층에만 제한되지 않고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운영 자원: 학교 내 한정 vs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돌봄교실은 학교 내부의 공간(돌봄교실)과 인력(돌봄전담사)에 의존했기 때문에 운영 자원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학교 밖 지역 공간도 적극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물리적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교사의 업무 부담: 증가 vs 경감
돌봄교실은 교사들이 방과후 프로그램과 별도로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업무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늘봄학교는 학교 내 별도의 행정 조직과 인력을 배치해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교사의 행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사가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론
늘봄학교는 기존 돌봄교실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체제로,
모든 학생에게 교육과 돌봄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합니다.
이는 학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발전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늘봄학교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